대학생이라면 한 번쯤은 학자금대출을 고민해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등록금은 물론 생활비까지 부담해야 하는 현실에서, 학자금대출 제도는 많은 학생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하지만 대출을 받는 것만큼 중요한 것이 바로 상환 방법과 거치기간 설정입니다. 막연하게 ‘나중에 갚으면 되지’라는 생각보다는 미리 상환 계획을 세우는 것이 미래의 부담을 줄이는 길이 될 수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대학생 학자금대출의 추천 상환 방법, 그리고 거치기간의 의미와 설정 방법에 대해 쉽고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학자금대출의 종류
먼저, 학자금대출은 크게 **취업 후 상환 학자금대출(든든학자금)**과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일반학자금)**로 나뉩니다.
든든학자금대출은 졸업 후 일정 소득이 생긴 뒤부터 원리금을 상환하는 제도입니다. 즉, 소득이 없는 동안에는 상환 의무가 없습니다.
일반 상환 학자금대출은 거치기간 동안 이자만 납부하고, 이후 원리금을 나누어 갚는 방식입니다. 이는 보통 부모 소득이 일정 수준 이상일 경우 선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거치기간이란?
거치기간이란 대출금의 상환을 유예할 수 있는 기간으로, 대부분의 학자금대출은 이 거치기간 동안에는 이자만 납부하거나 아예 상환이 유예됩니다. 일반적으로 재학 기간 동안이 거치기간으로 설정되며, 졸업 후 일정 기간까지 연장 신청이 가능합니다.
✅ 팁: 졸업 후 1~2년이 지나도록 안정적인 취업이 어려운 경우, 거치기간 연장을 신청할 수 있으므로 한국장학재단의 공지사항을 주기적으로 확인하세요.
추천 상환방법 ① 소득 연계 상환제도 활용
든든학자금대출을 이용하는 경우에는 소득이 발생한 후 일정 비율만큼만 상환하면 되기 때문에 부담이 적습니다. 이 제도는 취업 전에는 상환 의무가 없고, 소득이 일정 금액을 초과했을 때만 자동으로 원천징수되는 방식이기 때문에 안정적인 상환이 가능합니다.
이 방식은 특히 취업 시기가 불확실한 대학생 및 취준생에게 매우 유리합니다.
추천 상환방법 ② 거치기간 중 일부 상환
일반학자금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거치기간 동안 원금의 일부라도 상환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자는 시간이 지날수록 쌓이기 때문에, 소액이라도 미리 상환하면 이자 부담이 줄어듭니다.
예를 들어, 아르바이트 수입 중 일부를 활용해 매월 일정 금액을 상환하면 졸업 후 갚아야 할 총금액이 줄어드는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추천 상환방법 ③ 이자 지원 제도 확인
지자체나 대학에서는 이자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를 들어, 서울시나 대전시 등 일부 지역은 일정 기준을 충족하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이자 전액 혹은 일부를 지원해주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 대학생 여러분! 거주 지역 이자지원 제도를 꼭 확인해 보세요. 의외로 많은 학생들이 이 제도를 몰라 혜택을 놓치곤 합니다.
상환 계획은 어떻게 세워야 할까?
졸업 예정일과 취업 시기 예상 → 언제부터 상환을 시작할 수 있을지 미리 파악합니다.
거치기간 설정 및 연장 여부 확인 → 상환 유예가 필요한 경우 연장 신청을 준비합니다.
소득 수준 예측 및 상환 가능 금액 계산 → 상환 가능한 월 금액을 산정해 자동이체 설정 등을 활용합니다.
추가 혜택 및 제도 활용 → 이자 지원, 소득공제, 장기 저금리 전환 상품 등을 조사합니다.
마무리하며
학자금대출은 단순한 빚이 아니라, 미래를 위한 투자입니다. 하지만 아무런 계획 없이 대출을 받았다가는 졸업 후 큰 부담으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상환 방법을 미리 알아두고, 거치기간 동안 전략적으로 준비한다면 보다 가볍게 미래를 설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든든학자금대출과 같은 소득 연계 상환제도를 적극 활용하고, 이자 지원 제도를 꼼꼼히 챙긴다면 훨씬 효율적인 상환이 가능하다는 점, 꼭 기억하세요!
